이라크 전쟁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임무는 '적응'

이라크 전쟁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임무는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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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요르단을 꺾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국한 홍명보호는 이틀 만에 이라크전을 맞아 낯선 홈구장 적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이라크전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잔디 문제로 인해 경기 장소를 용인 미르 스타디움으로 옮겼습니다.

폭염과 경기력 임대, 관리 부실로 인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예선 3차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고,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잔디가 나빠서 공을 처리하기 어려웠다"며 "이 문제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보다 잔디 상태가 좋은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기뻤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잔디 상태가 좋은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환경이 좋아졌지만 낯선 홈구장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2018년 개장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남자 축구 A매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대표 경기뿐만 아니라 프로팀 경기도 거의 열리지 않았습니다.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은 기존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 공사로 인해 8월부터 용인 미르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파와 K리그1(1부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곳에서 뛰는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2021년 7월, 올림픽 대표팀은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렀고,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설영우(즈베즈다), 이동경(김천)은 짧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홍명보 감독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며 적응을 돕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은 숙소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경기 전날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 훈련을 마쳤습니다. 선수들의 피로를 최대한 최소화하면서 수많은 경기를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적응하기 위해 별도의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이라크전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축구토토 승무패  그중에서도 경기장 적응이 큰 미션입니다.

한국과 이라크는 2승 1무(승점 7)로 골득실차(한국 +4, 이라크 +2) 기준 B조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요르단(승점 4), 오만(승점 3), 쿠웨이트(승점 2), 팔레스타인(승점 1)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최종 예선인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가 월드컵에 진출합니다. 각 조 3, 4위는 '최종전' 4차 예선에서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지만, 북중미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차 예선 조 상위 2개 팀에 속해야 합니다. 핸디캡 토토사이트

한국이 어려운 이라크를 꺾는다면 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본선 진출의 희망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과의 2-0 승리는 지난 3차 예선 두 경기보다 모든 면에서 좋았다"며 "요르단과의 승리는 잊고 이라크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토토 베팅